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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시의 문화재

경주 금장대(金藏臺)

by happy explorer 2023. 5.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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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장대는 경주시의 서천(형산강)과 북천이 만나는 천변의 나지막한 구릉에 위치한 누정입니다. 이 구릉에는 1994년도에 발견된 경주 석장동 암각화도 있습니다. 금장대는 원래 터만 남아있는 곳을 2012년 복원한 것입니다. 경주의 삼기팔괴로 전해져 오는 금장대의 유래와 가치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금장대 전경
금장대 전경

 

금장대의 유래

금장대는 경주시민이라면 누구나 잘 알고 있는 곳이지만, 타지인들에게는 낯선 이름입니다. 이 금장대란 이름이 널리 알려진 것은 김동리 선생님의 소설 무녀도가 널리 알려지면서부터 일 것입니다. 금장대는 조선시대 문집에 등장하는데, 15세기 무렵에 처음 지어진 것으로 추측됩니다. 그리고 금장대(金藏臺)의 가운데 ‘장’ 자의 한자가 감출장자 외에도 어른 장(), 풍성할 장(莊), 꾸밀 장(粧) 등의 사용 예가 확인됩니다. 그리고 경주시의 삼기팔괴금장낙안이란 풍경을 만들어 냈습니다. ‘기러기도 내려앉아 쉰다는 의미입니다. 예전에는 금장대 아래를 서천과 북천이 만나면서 소()가 생겨 예기청소라 하였습니다. 최근 강 아래쪽에 보를 만들면서 소는 없어진 듯합니다.

 

금장대의 가치

금장대가 위치한 곳은 신라시대 고분군이 있는 곳입니다. 그런데 이 주변에서 국립경주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사리공양석주가 발견되면서, 주위에 신라시대 절터가 있을 것이라는 추측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금장대의 정비복원을 위한 발굴조사과정에서 거북문양석주와 사리공양석주 또한 출토되어 국립경주박물관에 옮겨졌습니다.(아직까지 신라시대 절터가 있었을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습니다) 발굴조사의 결과에 근거해 정면 5, 측면 4칸의 정자를 복원해 놓았습니다. 상량문은 소당 조철제가 글을 짓고, 심천 한영구가 글을 써 20126월에 상량식을 하였고, 이후 금장대의 야경, 금장대 습지공원 등 경주시에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명소가 되었습니다.

 

금장대와 석장동 암각화
금장대와 석장동 암각화

 

금장대
금장대

 

금장대에서 바라본 형산강
금장대에서 바라본 형산강

 

금장대에서 바라본 경주시내와 북천
금장대에서 바라본 경주시내와 북천

 

금장대 위치

금장대 아래에 금장대 주차장이 있습니다. 이곳에 차를 세우고, 금장대, 석장동 암각화, 습지공원 등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http://kko.to/xvkLOIJarL

 

금장대

지도위에서 위치를 확인하세요

map.kakao.com

경주 석장동 암각화 (tistory.com)

 

경주 석장동 암각화

 

ruins.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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