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伽倻)왕 계보

가야왕의 계보에 대하여 정리했습니다. 삼국시대는 고구려, 백제, 신라를 말합니다. 그런데, 이와 대등한 힘을 가진 국가가 있었는데, 바로 가야(伽倻)입니다. 삼국은 고대국가로서 자리 잡았고, 가야는 신라에 병합되어 고대국가로 성장하지 못하고, 가야연맹체라는 용어로 부릅니다. 가야에 대해서는 고대국가로 발전하지 못해서인지 많은 기록이 남아있지 않습니다. 또 여러 문헌에 나오는 국명도 가야(伽耶), 가라(加羅), 구야(狗邪), 가락(駕洛) 등으로 전해집니다.

 

가야왕 계보-순서

 

처음 가야의 중심은 수로왕이 시조인 금관가야였던 것으로 추정합니다. 그러다 400년 고구려 남정을 통해 금관가야의 힘이 약해지고, 대가야가 가야의 중심이 됩니다. 그래서인지 금관가야의 왕 순서는 삼국유사에 기록으로 남아 있습니다.

 

금관가야 왕 순서

 

삼국유사 권2 기이(紀異) 제2 가락국기(駕洛國記) 조에 금관가야(金官伽倻) 왕 순서가 기술되어 있어 옮겨 적었습니다.

연대(재위기간)	왕	계승관계	본명	기타사항
42년 ~189년	1대 수로왕(首露王)		김수로	가락국 시조 158세에 죽음
199년~253년	2대 거등왕(居登王)	수로왕의 아들	김거등
253년~291년	3대 마품왕(麻品王)	거등왕의 아들	김마품
291년~346년	4대 거질미왕(居叱彌王)	마품왕의 아들	김금물
346년~407년	5대 이시품왕(伊尸品王)	거질미왕의 아들	김이품
407년~421년	6대 좌지왕(坐知王)	이시품왕의 아들	김질
421년~451년	7대 취희왕(吹希王)	좌지왕의 아들	김질가
451년~491년	8대 질지왕(銍知王)	취희왕의 아들	김질지	김질왕이라고도 함
491년~521년	9대 겸지왕(鉗知王)	질지왕의 아들	김겸지	김겸왕이라고도 함
521년~532년	10대 구형왕(仇衡王)	겸지왕의 아들		신라에 항복

 

금관가야 관련 연호

연대(재위기간)

42년(건무 18년) ~ 189년(중평 6년)

199년(건안 4년) ~ 253년(가평 5년)

253년(가평 5년) ~ 291년(영평 원년)

291년(영평 원년) ~ 346년(영화 2년)

346년(영화 2년) ~ 407년(의희 3년)

407년(의희 3년) ~ 421년(영초 2년)

421년(영초 2년) ~ 451년(원가 28년)

451년(원가 28년) ~ 491년(영명 10년)

491년(영명 10년) ~ 521년(정광 2년)

521년(정광 2년) ~ 532년(중대통 4년)

 

대가야의 왕

삼국사기에 남아있는 내용을 보면, 대가야국(大伽倻國)의 시조는 이진아시왕(伊珍阿豉王) 혹은 내진주지(內珍朱智)라 하고, 마지막 도설지왕(道設智王)까지 모두 16대 520년 유지되었습니다.

 

 

5가야란

삼국유사 기록에 의하면, 아라(阿羅), 가야(伽耶), 고령가야(古寧伽耶), 대가야(大伽倻), 성산가야(星山伽耶), 소가야(小伽耶)라 하여 6개 국가명을 기술했습니다. 이를 고려 태조 940년에 5가야의 이름을 고쳤는데, 금관(金官), 고령(古寧), 비화(非火), 아라(阿羅), 성산(星山)이라 했습니다.

 

 

가야(가락국)의 건국설화

가락국은 땅의 호칭도 없이 아도간, 여도간, 피도간, 오천간, 신귀간 등 9간이 추장으로서 백성을 다스렸고, 모두 100호 75,000명의 백성이 있었습니다. 서기 42년에 귀지봉이란 곳에서 소리가 나 9간을 포함한 2,300명이 여기에 모였습니다. 수로가 구지가를 부르면서 봉우리 꼭대기의 흙을 파내라고 하여, 9간 등이 그렇게 했습니다. 자색 새끼줄이 하늘에서 내려와 그곳의 땅속에서 금합이 있어 열어보니 황금알 6개가 있었습니다. 이 6개 알은 12일이 지나자 동자가 되었고, 10여 일이 지나서는 신장 9척이 되었습니다.

처음으로 나타난 이를 휘(諱)를 수로라 하였고, 나라를 대가락 또는 가야국이라 하였습니다. 나머지 다섯 사람도 각기 돌아가 5가야의 주인이 되었습니다. 김수로는 서기 48년(건무 24년) 아유타국(阿踰陀國)의 공주 허황옥(許黃玉)을 왕후를 맡게 됩니다.

 

 

왕후사(王后寺)의 창건

삼국유사 기록에 의하면, 8대 질지왕 452년(원가 29년)에 어머니 허황후의 명복을 빌고자 원군과 황후가 합혼하던 곳에 절을 세우고 왕후사라 하였다. 이 절이 생긴 500년 후 장유사(長遊寺)를 지었습니다.

 

신라(新羅)왕 계보-순서 (tistory.com)

신라(新羅)왕 계보-순서